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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경찰(Auxiliary Police)

의무경찰, 접수구분(일반의경/특기의경/독도경비대원)

안녕하세요, 워니4331 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의무경찰 지원 방법과 합격까지의 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드렸었는데요,


오늘은 지난 포스팅에서 알려드린다고 했던 지원분류, 즉 접수구분에 대하여


알려드리려고 해요.


긴말 않고 바로 설명 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의 시간은 소중하니까여!! 라기보다 사실 제가 성격이 급해서 그래요..)







홈페이지에서 의무경찰 지원서를 작성하다 보면 접수구분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 접수 구분이 무엇이냐하면...!! 


요겁니다ㅋㅋㅋ





위 사진은 실제 의무경찰 홈페이지의 응시원서 작성 페이지 입니다.


그리고 의무경찰에 지원하기위해 응시원서를 작성하려고 하니


 제일 먼저 응시원서 작성시 접수구분란에


일반의경/특기의경/독도경비대원


하나를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실테지만 


의무경찰에 관한 정보가 아예 없으신 분들은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난감할겁니다.

 

 




설명을 위해 잠깐 말씀을 드리자면


의무경찰은 경찰관의 업무를 보조하는 임무를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물론 의경이 되고 난 후에는


과연 내가 하는 일이 업무 보조인가, 아니면 나는 직원인가 하는 느낌이 드는 경우도 있지만


어쨌거나 의무경찰의 기본적인 역할은 경찰관 업무 보조입니다.






의무경찰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것처럼


위 사진과 같은 업무에 투입이 됩니다.



그럼 여기서, 접수구분에 따른 


일반의경이 무엇이냐 하면


대부분의 의무경찰이 일반의경 입니다.


90% 이상의 사람들은 의무경찰이 된다면


논산 훈련소를 수료후, 각 지방청에 해당하는 의무경찰 교육센터에서 


직무교육을 이수한 뒤


자대로 배치되는데, 이 때 어디로 갈 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일반의경으로 지원하게 되면


어떤 업무를 하는 곳으로 가는 지는 랜덤이라는 거죠!


위 사진과 같은 업무를 하는 부대로 갈 수도 있고


위 사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시설경비를 하는 부대도 존재합니다.


물론 일반의경으로 들어갔다고 하더라도


보직의 변경이 이루어져 업무가 바뀌거나 운좋게 타부대로 차출되어 가는 수는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는 시기가 잘 맞아야 가능한 부분이기에 드물다고 생각해야 해요.


만약에 본인이 어떤 특별한 특기를 가지고 있지 않으며,


군생활을 운에 맡겨 보겠다 하시는 분들은 접수 시 일반의경에 체크를 하면 됩니다!


저도 일반의경 출신이에요 ㅋㅋㅋ




특기의경은 말 그대로 특기를 가진 의경입니다.


일반의경들과는 조금 다른 업무를 맡게 되고,


경찰청에서 지정해 놓은 특기의경의 종류는 


총 15개 분야로


외국어/대형운전/예능/체육/악대/의무/조리/영상홍보/경찰견 핸들러/기마대원/전산/영양사/화생방/무도/의장대


입니다.


15개 분야 중에 해당하는 자격증이나 특기가 있으면


해당 지방청에서 선발 TO가 있을 때


지원해보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특기의경의 경우 몇몇 분야를 제외하고는


선발을 하는 인원이 정말 소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알기로 특기의경의 분야 중에


가장 많은 수를 선발하는 분야는 대형운전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형운전을 특기로 하여 입대를 하면


시위현장에서 자주 보이는 경찰 버스를 몰게 되고


외국어 특기 같은 경우에는 서울/부산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곳에서


관광경찰 임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악대나 예능 분야는 유명 연예인들의 입대로도 유명한 곳이죠?


그리고 체육 분야는 경찰청 야구단이나 축구단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일반의경 출신이다 보니 


나머지 핸들러나 영양사, 화생방 등과 같은 분야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ㅠㅜ


사실 뽑는 걸 한 번도 못봐서 뽑는 지도 의문이지만...


뭐 대한민국 어딘 가에 한 명쯤은 있겠죠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독도 경비대 입니다.


독도 경비대는 독도를 지키죠...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하지만 일 년 365일 매일 독도를 지키는 것은 아니고


일정 주기로 돌아가며 독도를 지킨다고 합니다.


들어보니 군복무 중에 두, 세 번 정도 독도에 들어가 수 개월을 생활한다고 하네요.


그 외의 기간에는 울릉 경비대 소속으로 울릉도를 지킨다고 하고요.


사실 독도 경비대도 실제 복무한 사람에게 듣지 않으면


베일에 쌓여 있는 곳인 것 같아요.


독도 경비대는 응시원서 작성 시 


관할 지방청을 '경상북도 지방 경찰청' 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시험 장소도 경북지방경찰청이며 그외의 장소에서는


독도 경비대 시험에 응시할 수 없습니다.


독도경비대는 체력 시험 기준도 일반의경이나 특기의경과는 다릅니다.


훨씬 빡세요. 거의 뭐 경찰관을 뽑는 수준이더라구요.


그래도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셨으면 무리없이 통과할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래저래 떠들어 놓았는데 큰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의무경찰 카테고리에 글을 작성하는 게 


이런 기본적인 정보 전달 목적보다는


제가 의경으로 군복무한 기록도 남기고 하려고 


시작한 것이기에 지금은 이래도 추후에 쓰는 글들은


상당히 제 경험 위주의 글이 될 가능성이 높을 거 같아요.


참고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 주시면 답변 해드릴게요!